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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언론보도 등록자, 등록일시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시 2018-09-21 00:00:00
사진자료

슈베르트 서거 190주년, All Schubert Program
대한민국 대표 피아니스트 임동혁, 그의 손에서 되살아나는 슈베르트

시설개선공사를 마친 (재)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정재훈)은 10월 7일(일) 오후 5시에 <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김지연 바이올린 리사이틀 with 조재혁’부터‘양성원 & 엔리코 파체 듀오 리사이틀’까지 이어지는 재개관 기념 클래식 시리즈이다.

대한민국 대표 클래식 스타로 자리매김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슈베르트 서거 190주년을 맞이하여,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로만 무대를 꾸민다. 슈베르트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 남긴 최후의 피아노 소나타 세 곡 중 두 곡을 연주한다. 따뜻하고 명랑한 음색이 특징인 피아노 소나타 20번과 슈베르트만의 독창적인 경지에 다다랐다는 평의 피아노 소나타 21번이 그것이다.

‘피아노의 여제’마르타 아르헤리치는 임동혁에 대해 ‘황금 손, 그 이상을 가졌다’고 평한 바 있다. ‘황금 손’이라는 평에 걸맞게, 임동혁은 낭만파 작곡가의 곡을 연주할 때 더욱 빛이 나며, 본인 또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옷’으로 슈베르트를 꼽기도 했다. 그렇기에 이번 무대에서는 어떤 해석을 들려줄 것인지가 관람 포인트이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이 현재 사용하는 피아노는 스타인웨이사의 D-274 이다. 이는 임동혁 본인이 직접 독일에서 선별하여 화제가 되었던 피아노이다. ‘슈퍼 피아니스트 시리즈’ 오프닝 연주를 했었던 임동혁이 경기도문화의전당 재개관을 맞이하여 무대에 오르는 것 또한 흥미로운 포인트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객석 의자 전면교체 뿐만 아니라, 음향시설도 새롭게 정비했다. 최고의 연주자가 최고의 피아노에서 선보일 무대가 기대된다.

 
프로그램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20번 A장조 D.959 (41분)
F. Schubert | Piano Sonata No.20 in A Major D.959

 
I. 빠르게 Allegro
II. 조금 느리게 Andantino
III. 빠르고 생기있게 Allegro vivace
IV. 약간 빠르게 Rondo, Allegretto
 

Intermission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21번 B플랫장조 D.960 (38분)
F. Schubert | Piano Sonata No.21 in B flat Major D.960

 
I. 보통 빠르게 Molto moderato
II. 음을 유지하면서 느리게 Andante sostenuto
III. 스케르초, 빠르고 생기있으면서 섬세하게 Scherzo, Allegro vivace con delicatezza
IV. 빠르지만 지나치지 않게 Allegro ma non troppo
 

*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사전 공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공연개요

일시 : 2018. 10. 7(일) 17:00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가격 : R석 60,000원 | S석 50,000원 | A석 40,000원
입장 : 초등학생 이상 입장가 할인 :   조기예매 할인(8.31(금)까지 예매시) : 30%
        학생할인(초등~대학생 본인) : 30%
        경기도민 할인(1인 4매 한, 티켓 수령시 신분증 상 주소지 확인) : 30%
        아트플러스 회원(골드 50% 6매, 일반 40% 4매, 온라인 40% 2매)
        65세 이상 할인(본인, 신분증 지참) : 50%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동반 1인, 복지카드 지참) : 50%
예매 : 인터파크 1544-2344 | ticket.interpark.com
문의 : 031-230-3440 | ggac.or.kr
주최/주관 : 경기도문화의전당

프로그램 해설

슈베르트 최만년의 걸작 D959 & D960

 

슈베르트 최후의 해는 서른한 살 때인 1828년이었다. 이 시기 슈베르트의 작품에 대한 대중의 찬사는 늘어갔지만, 그의 건강은 차츰 악화되고 있었다. 1828년 3월 26일, 슈베르트는 다른 두 명의 음악가와 빈에서 자신의 작품으로 연주회를 열었다. 이 공연은 대성공을 거뒀고, 슈베르트의 지갑을 두둑하게 해 주었다. 게다가 새로운 두 명의 출판업자가 슈베르트의 작품에 관심을 보이는 소득도 있었다. 짧은 기간 동안 슈베르트의 재정 상태는 양호해졌다. 그러나 여름이 다가오자 슈베르트는 다시 돈 문제에 허덕였다. 그는 이전에 계획했던 여행 몇 개를 취소해야만 했다. 1822년부터 1823년까지 슈베르트는 매독을 앓았다. 그에 따른 증상인 심신허약과 두통, 어지럼증으로 고생했다. 1828년 9월 이후에는 출혈의 징후까지 나타났다. 이때 슈베르트는 빈에 있는 친구 프란츠 폰 쇼버의 집을 떠나 교외에 있는 친형 페르디난트 슈베르트의 집으로 거처를 옮겼다. 의사의 충고에 따른 이사였지만 불행하게도 이는 그의 건강을 더욱 악화시켰다. 그럼에도 슈베르트는 자신의 생명이 다하게 되는 1828년 11월까지 놀라운 양의 음악을 작곡해 나간다. 세 곡의 마지막 피아노 소나타도 그 가운데 있었다.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20번 D959
Franz Schubert Piano Sonata in A major, No.20 D. 959

 

슈베르트 만년의 피아노 소나타 3부작 중 두 번째다. 19번 D958이 어두운 열정을 표현하고 21번 D960이 조용한 가요풍의 악상이라면 본작은 따뜻하고 명랑한 음색을 특징으로 한다. 전체 4악장으로 구성돼 있다.

1악장 알레그로 A 장조, 4/4 박자, 소나타 형식

도입부의 알레그로는 활발하다. 어두운 그림자와 의지의 힘이 첫머리에 나타난다. 중간부는 베토벤적이다. 제1주제가 약간 변형돼 다시 제시된다. 연관성 있는 제2주제가 E장조로 연주되는 등 전체적으로 경쾌한 인상을 준다. 치열한 열기를 피하고 가요적인 선율을 담고 있다.

2악장 안단티노 F#단조, 3/8박자, 세도막 형식

애수에 찬 장송, 외로움이 사무치는 악상이다. 비탄과 비련에 그치지 않고 일말의 위안이 한줄기 빛을 내린다. 중간에 환상적인 치열한 열기가 1악장과 균형을 이루고 있다. 마지막에는 베토벤의 교향곡 5번 '운명'의 동기와 비슷한 타건이 따라붙어 베토벤의 영향을 볼 수 있다.

3악장 스케르초 알레그로 비바체 A장조 3/4박자

어두운 구름이 사라진 것같이 깨끗한 풍경을 연상케 한다. 기교적인 부분이 많다. 중간 부분은 장조로 된 오른손 왼손의 교차가 피아니스트의 묘기를 보여준다. 귀여운 트리오는 반복되며 전반의 스케르초가 되풀이되지 않고 끝까지 연주된다.

4악장 론도 알레그레토 A장조 4/4박자

피아노 소나타 4번 2악장에서 인용한 주제를 활용했다. 처음에 주요 테마가 나오는 가요풍 선율이 돋보이는 악장이다. 변화가 진행된 후 제2주제가 명쾌하게 연주된다. 두 주제는 얼마 뒤에 다시 나타나 종횡으로 얽힌다. 요컨대 ‘A-B-A-전개부-A-B-A-코다’로 구성돼 있다. 마지막은 프레스토 템포로 화려하게 끝을 맺는다.

 

슈베르트 소나타 21번 D960
Franz Schubert Piano Sonata No.21 D.960

 

피아노 소나타 21번 Bb장조 D960은 프란츠 슈베르트가 1828년 9월에 작곡했다. 슈베르트 만년의 피아노 소나타 3부작(D958, 959, 960)을 마무리하는 작품이며 작곡가의 생애 마지막 피아노 소나타이다. 베토벤의 영향으로 깊이 있는 작품을 의도했던 앞의 두 작품 뒤에 슈베르트는 본작에서 비로소 자신만의 독창적인 경지에 다다를 수 있었다.

1악장 몰토 모데라토 Bb장조, 4/4박자, 소나타 형식

도약은 적지만, 슈베르트풍의 애잔한 노래로 제1주제가 시작된다. 명상하는 듯한 저음의 트릴 후 갑자기 Gb장조에 의해 주제선율이 노래된다. 노래는 천천히 진행된다. 제2주제는 천천히 행진하는 듯한 F#단조의 이중주로 시작되고 A장조, B단조, D단조를 거쳐 장조로 돌아가고 곧 F장조의 코데타에 이른다. 다시 저음 트릴로 제시부가 반복된 후 전개부가 C#단조로 시작되지만 다양한 전조를 반복하며 트릴이 연속으로 명상적인 부분에 다다른다. 원숙하고 애틋한 아름다움으로 가득 찬 악장이다.

2악장 안단테 소스테누토 C#단조 3/4박자, 세도막 형식

서정적이며 몽환적인 악장. 실내악적인(현악 3중주) 주제가 제시된다. 중간부에서는 장조의 따뜻한 저음의 울림을 들을 수 있다. 겨울나그네로 대표되는 슈베르트 최후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3악장 스케르초 : 알레그로 비바체 콘 델리카테차 Bb장조, 3/4 박자, 복합 3부형식

영롱하고도 온화한 스케르초가 옆에서 속삭이듯 약동한다. 고음 중심의 우아한 악상에서 전조하면서 주제가 반복된다. 트리오에서는 Bb단조로 조바꿈하며 짧지만 침울한 감정을 보이고 있다.

4악장 알레그로 마 논 트로포-프레스토 Bb장조 2/4박자 제시부를 반복하지 않는 소나타 형식

시작부분은 G음의 유니즌으로부터 C단조로 시작한다. 이는 마치 진지한 질문을 던지는 듯하다. 이에 Bb장조로 조바꿈하면서 긍정적으로 답한다. 경쾌한 주제를 제시함과 동시에 템포의 변화를 주며 곡을 키워나간다. 따라서 커지던 절망은 매번 긍정에 의해 사그러든다. 마지막은 프레스토 템포로 마무리된다. 세상을 떠나는 방랑자의 알 수 없는 미소 같이 밝게 곡이 끝난다.

글 류태형(대원문화재단 전문위원, 음악 칼럼니스트)

 
프로필

피아니스트 | 임동혁 Dong Hyek Lim, Pianist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7세의 나이에 피아노를 시작하여 10세 때 러시아로 이주, 그곳의 모스크바 국립 음악원에서 수학하였다. 임동혁이 처음 세상에 알려진 것은 1996년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 2위에 입상하면서부터였다. 형인 임동민은 1위에, 임동혁은 2위에 나란히 입상하면서 두 형제는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임동혁은 모스크바 국립 음악원에 입학하여 가브릴로프, 부닌 등을 길러낸 명교수 레프 나우모프를 사사하였다.

2000년, 부조니 콩쿠르와 하마마쓰 콩쿠르에서 입상하고 이듬해 프랑스 롱-티보 콩쿠르에서 1위 수상과 더불어 솔로 리사이틀 상, 오케스트라 상, 프랑스 작곡가 해석 상, 파리음악원 학생 상, 마담 가비파스키에 상 등 5개 상을 휩쓸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03년에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편파 판정에 불복, 수상을 거부하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 클래식계에 핫 이슈를 몰고 왔지만, 2005년 제 15회 국제 쇼팽 콩쿠르에서 3위를 수상하며 그에 대한 일부 우려의 목소리를 잠재웠다. 또한 2007년 6월, 제13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분에서 1위 없는 공동 4위를 수상하며 세계 3대 콩쿠르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피아노의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는 누구보다 임동혁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몇몇 음악 페스티벌에서 임동혁의 인상적인 연주를 지켜본 아르헤리치는 라 로크 당테롱 페스티벌, 베르비에 페스티벌 등에 임동혁을 초청하였으며, EMI클래식의 '젊은 피아니스트' 시리즈에 그를 적극 추천하였다. EMI클래식은 아르헤리치의 의견을 받아들여 파격적인 조건으로 그의 데뷔 음반을 출시하였고, 임동혁은 이 음반으로 '황금 디아파종 상'을 수상하며 EMI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해 보였다. 이후 '젊은 피아니스트' 시리즈의 4명의 연주자 중 임동혁만이 유일하게 2집을 출시하였으며, 이 음반 역시 프랑스의 '쇼크 상'을 수상하며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2008년에는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으로 3집을 발표했고 이후 2015년 11월에는 워너 인터내셔널 클래식 레이블로 쇼팽 프렐류드 전곡 음반이 발매되어 그라모폰과 BBC매거진에서 큰 찬사를 받았다.

임동혁은 뉴욕 링컨 센터, 런던 위그모어 홀, 파리 살 플레옐,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도쿄 산토리 홀 등 전세계 주요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였으며, 베르비에 페스티벌, 루르 페스티벌, 쇼팽 페스티벌, 몽펠리에 페스티벌, 루가노 페스티벌 등지에서 초청 공연을 펼쳤다. 한편, 샤를 뒤투아가 지휘 한 NHK 오케스트라, 정명훈이 이끄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유리 테미르카노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쿠르트 마주어가 지휘 한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이르지 벨로흘라벡 지휘의 BBC 심포니, 마이클 틸슨 토마스 지휘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등 세계 정상의 오케스트라도 협연해오고 있다. 임동혁은 현재 독일에 거주하며, 유럽, 북미, 아시아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 게시글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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