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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21세기 작곡가시리즈, 11월 14일  
작성자 전영희 등록일 2020-12-04 조회수 88
프로그램북에서 여러 가지 설명을 하고 있지만, 음악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나에겐 그 설명도 어려웠고 공연 자체도 그냥 즐기기엔 조금 어려웠다. ‘아에이오우’는 국악으로 연주되는 스릴러영화 속 배경음악 같았고, ‘먼바당작은테우위’는 앞선 공연보다는 아니지만 조용하면서 외로운 그리고 무서운 이미지였다. ‘평온속에서눈을뜰 때’를 거쳐 ‘수제천’에서는 기존의 익숙한 국악관현악일거라 생각했지만, 수제천은 내가 예전에 들어봤던 궁중음악의 모습은 아니었다. 마지막 '동양고주파 사이클'은 리듬이 빠르고 연주자가 즐겁고 신나게 연주해 관람하는 나도 덩달아 신명났다. 반면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단원들 표정이 너무 무표정하고 엄중해서 웃음이 나왔다. 음악의 스타일에 맞춰 연주자도 함께 즐기는 모습이면 더 좋을 것 같다.공연의 순서 배치가 아주 절묘한 것 같다. 처음엔 낯설고 어두운 것 같은 무거운 공연에서 시작했지만, 공연 중반을 거쳐 마지막으로 가면서 대중이 행복하게 웃으며 나올 수 있는 공연으로 마무리한 건 참 좋았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국악단 시절 치세지음 프로젝트의 발전된 모습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 과정이 있었기에 이번 공연같은 작품이 나욜 수 있었을 것이다. 앞으로 더 발전된 모습을 기대해 본다.이번 공연은 연주자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관람자 입장에서는 1시간에 불과한 짧은 공연이었다. 경기도국악단이 몇 년 전에 툐요기획시리즈로 1시간 공연할 때는 티켓가격이 전관람석 1만원 전후였기에 별 아쉬움이 없었는데, 이 공연은 로얄석 5만원인 것에 비해 공연시간이 좀 많이 아쉬웠다. 공연의 질만 좋으면 됐지 가격과 공연시간이 무슨 연관이 있겠냐고 하겠지만, 관객입장에서 자신이 지불한 비용과 공연의 질이야 말할 것도 없지만 공연관람시간도 어느 정도는 비례해 주길 바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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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밴드 게시글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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