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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악! 정말 신선했어요.     추천 0
작성자 이지영 등록일 2021-09-08 조회수 66
지금껏 한국무용, 국악관현악, 퓨전국악 등 우리 국악의 다양한 장르공연들을 관람하였지만,
국악뮤지컬이라는 장르는 처음이었습니다.

경기아트센터의 이우종사장님께서 <금악>이 경기아트센터만의 대표 레파토리가 될 것을 기대한 것 처럼
저는 <금악> 그 자체만으로 유일무이한 "오리지널 국악 뮤지컬" 작품으로 기억될 듯 하네요. 굉장히 만족스러운 공연이었습니다.

이전에 경기아트센터에서 추다혜차지스의 공연을 봤을 때
무가를 너무 잘 부르셔서 추다혜님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금악>에서 "갈"역할로 캐스팅 됐다고 하기에 그 날짜를 콕 찝어서 관람을 하였습니다.

뮤지컬 장르답게 러닝타임은 적당하였고
초반 어린 율과 이영이 만나는 장면을 지나, 성인이 된 율이 산 속에서 자연의 여러 소리를 들을 때
배우들의 복장과 악기를 둘러싸고 있는 악세사리(?)같은 것이 너무 신선해서
그 씬이 <금악>에서 두 번 째로 시그니처한 장면으로 기억이 됩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편애를 약간 섞어 "갈"이 등장할 때와 "갈"이 소멸할 때의 연출이었는데요,
처음에 "갈"이 등장하고부터 사라질 때 까지 붉은색 조명이 "갈"을 따라다녔는데
"갈"특유의 몸짓과 의상, 조명 삼박자가 다 어우러져 굉장히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메인 테마곡이었던 "들려주고 싶어"는 멜로디가 쉽고
율 배우님이 시원시원하게 잘 불러주셔서 편안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작품 자체에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화려한 볼거리가 뮤지컬의 핵심인데 그에 비해 <금악>은 생각만큼 춤이 많지 않아서 약간 아쉽긴 하였습니다.

또 주변에 관객들의 대화를 주워듣게 되었는데
커튼콜이 너무 짧아서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기아트센터의 서비스에 감탄했던 부분이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공연장을 방문했을 때 담요가 구비되어있는 곳들을 많이 보진 못했는데
인터미션 때 온도가 낮아, 조금 춥다고 직원분께 말씀드리니
처음에 시원하게 했다가 점차 온도를 올리고 있는 중이긴 한데 혹시나 추우면 담요대여가 가능하다고
응대해주셔서 서비스 중 하나를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매년 경기아트센터에 레파토리 공연으로 또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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