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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무용단 본(本) ]깊은 울림, 그 울림으로 안내하는 사전 홍보의 아쉬움   추천 0
작성자 신혜선 등록일 2021-12-28 조회수 272
무용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던 터였다.
무용은 유독 무용 단일 장르로만 존재하는 게 자연스럽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무용과 다른 장르가 결합되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낼 때 어색한 한편 기대가 크다.
경기도무용단은 특히 전통춤에 특화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늘 그런 생각에 자극을 주는 콘텐츠를 툭툭 꺼내놓는다

이번 본 공연 역시 무용에 대해 문외한인 탓에, 앞서 공연프로그램 설명을 한참 들어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해가 되지 않음에, 설레임과 기대도 컸다.
더욱이 평소 너무 좋아하던 스타이자, 최근 조선팝의 선두주자인 고영열과 공연계의 디바 홍지민의 출연이라니..

1주 제祭와 2부 흥兴으로 이루어진 공연은 무용이 이렇게 다채로울 수 있는 분야임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의 모티브로 했다는 데 개인적으로 두 극을 통해 모티브를 이해하긴 어려웠다.

제와 흥이라는 상반된 느낌의 키워드가 무대에서 어떻게 실현될까?

소리꾼 고영열의 소리로 시작된 제祭는 그 제목만큼 경건한 의식이 무용단의 군무로 표현되었다.
작품에서 혜원 신윤복의 <무녀신무> 그림 속 한 여인이 표현되었다고 하는데..무대가 끝날때까지 제대로 느끼지 못한 건 순전히 사전에 작품 미리보기를 숙지하지 못한 내 탓(?)일테지ㅠ.ㅠ

흥兴무대에서는 육세진 배우의 경쾌한 몸짓이 무대 전반적으로 큰 역할을 했다.
고블린파티의 안무는 예전에 본 적이 없어 뭐라 평가할 능력이 안되는 자신이 아쉽다.
고된 노동의 현장과 뗄레야 뗄 수 없는 흥, 그 흥의 다양한 전개와 표현은 무대를 너무 풍부하게 만들어주었다.
다소 산만하다는 느낌도 있었으나, 흥의 본질이 산만과 맞닿아 있는 거 아닐까? 멋진 무대 너무 신나게 즐겼다.

그런데, 그 즐거운 무대응 주도한 육세진 배우는 포스터 어디에서 볼 수 없었다.
3일 공연이기에 더블캐스팅일 거라는 걸 예상하지 못한 채 솔직히 홍지민씨 출연으로 알고 예매했는데 웬걸?
홈페이지 깊숙히 정보가 없지는 않으나, 3일 공연 중 2일 하루 더블캐스팅인 걸 전혀 예상하지 않았다
더욱이 제祭와 흥兴 중에서 제祭는 아니고 흥만 더블캐스팅인 상황은 뭐람?

물론 가장 중요한 건 실제 무대이겠지만 그 실제 무대까지 관객을 이끌어주는 포스터 등의 홍보물등이
좀 더 친절해야하지 않을까?
필자 혼자 착각하고 실수한 터였으나 과연 필자 혼자만이었을까?
너무 힘들게 준비한 무대가 좀 더 친절한 안내로 관객을 이끌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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