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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륵스키 전람회의 그림>]이틀이 지난 시점까지도 존재하는 -   추천 1
작성자 김예린 등록일 2022-05-30 조회수 202
5/28 예술의전당에서 <무소륵스키 전람회의 그림>을 관람하였습니다.

그동안 경기필하모닉의 공연을 면면히 관람해 온 관객으로서 깊은 신뢰감이 들었고, 이는 공연 가운데 지반이 되었습니다. 좋은 공연 감사드립니다.

공연 범주 내에서도 특별히 인상 깊었던 부분들이 있어 첨언하려고 합니다.

저는 송지원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를 이번 공연을 통해 처음 감상하게 되었는데요. 감히 열거할 수 없을 만큼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제가 그 내막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겠냐마는) 일전에 관람했던 타 공연에서는 협연자가 지휘자 그리고 오케스트라와 부조화를 이루는 모습도 목격했고, 여러모로 아쉬움이 느껴지는 공연과 당면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송지원 바이올리니스트의 몸은 이미 지휘자 쪽으로 틀어져 있었고, 협연자로서 본인의 연주는 충실하되 연주가 끝나는 순간까지 지휘자, 그리고 오케스트라에 귀를 기울이는 게 관객인 저에게까지 느껴졌습니다. 조화로웠습니다.

그리고 저는 타악기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본 공연에서 타악기가 주를 이루는 면모도 보였고, 또 그에 걸맞게 매력적인 사운드로 공연장 내 여실히 퍼진 게 참 인상 깊었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건 인터미션이 끝나고 재개되는 공연 시간이 유독 짧게 느껴졌습니다. (제 마음이 많이 아쉬웠나 봅니다 ^^;)

그리고 물건을 떨어뜨리는 관객분들이 계셔 연주자들의 흐름이 끊기진 않을까 염려가 되었습니다.

저는 연극·뮤지컬 애호가이기도 하여 극장에 자주 방문하는데, 실제로 어셔분들께서 '작은 소리나 움직임에도 옆 관객분들께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라는 고지를 필히 해 주십니다.
(물론 지금도 안내를 잘해 주시고 계시지만) 이것을 대입하여 프로그램북이나 핸드폰은 가방에 넣어 달라는 고지를 다시 한번 해 주시는 건 어떨까요 ?
경기아트센터에서 발생한 일은 아니지만 경기아트센터를 사랑하는 고객으로서 노파심에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리며, 집중력을 거듭해야 하는 공연자 또한 염려가 되어 말씀드립니다.

다시 한번 좋은 공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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