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경기도무용단의 시즌 레파토리 '률'( 4월 1일 목요일 20시, 대극장)을 관람했는데요~
작품의 사이즈(1부-60분/인터미션- 10분/2부-40분)가 큰 편이고 무용수분들도 많이 참여하시네요~!

작품은 12세기 고려시대 '만적의 난'에서 소재를 가져오셨다고 하구요~
타이틀은 남성 주인공 '률'의 이름에서 따오신거네요~ㅋ
다소 서사적인 전개로 무용극의 추상성이 부족해보이기 하나... 시각적인 효과는 관객에게 어필합니다~!
*장점-1. 웅장한 무대와 역동적인 군무로 지루하지않다.
2. 섬세한 의상
3. 적절한 캐스팅
*아쉬운점-1. 지나치게 서술적인 내용 전개과 <군무 위주>로
독무, 2인무, 3인무 등 다양한 안무가 균형감있게 이루어져야지 싶어요~ㅋ
2. 정치적인 태도(예-미얀마에 대한 부분 등)
3. 특히 장구춤이 애매했어요~

공연 <포스터>는 국립발레단의 <수월경화-허난설헌>처럼 여주인공인'랑'으로,
하나 더 준비해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1부>가 <2부>보다 좋게 보이구요~
<2부>에서 전개의 설득력과 무용적 임팩트는 떨어지는 편이예요~
지나친 군무의 나열로 피로감도 있구요~

의욕적인 무대,
나날히 발전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