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10월의 마지막 한 주를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음악극ㅡ카뮈의페스트ㅡ
오랜만에 대학로 소극장  공연느낌이었지만,
극에 몰입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네요.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니 조금 산만했지만 잘 봤습니다

물속 골리앗ㅡ

오랜만에 무용수의 기량을 마음껏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소설을 미리 읽고 공연을 관람하니 주제는 이해되었지만, 일행은 제 설명 전까지 내용 파악을 못하셨습니다. 아무래도 현대무용이니만큼 자막이나 영상으로 무대 이해도를 높여 주면 관람하는데 도움되겠습니다.
음악과 함께 이야기를 잘 이끌어 주셨고,
해설이 필요한만큼 프로그램북도 도툼하네요!

서도민요 예결밴드ㅡ

익숙치 않은 서도민요를 한곡 한곡 소개해 주니 감상에 도움되지만, 2~3곡씩 일괄 소개하고 리플렛이나 프로그램북을 제공하면 진행이 좀 더 매끄러울것 같아습니다.
드럼과 보컬의 노래가 겹치는 경우가 많아 가사 전달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