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021 경기아트센터 마스터시리즈 Ⅱ - 클라라 주미 강 바흐 무반주 전곡 리사이틀
- 공보팀 관리자
- 2021-05-31 00:00
- 조회수 464
<2021 경기아트센터 마스터시리즈 Ⅱ>, 클라라 주미 강 리사이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음악,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 연주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가 오는 6월 1일 ‘클라라 주미 강 바흐 무반주 전곡 리사이틀’ 을 선보인다. 본 공연은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국내 클래식 아티스트의 무대를 선보이는 <2021 경기아트센터 마스터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로, 지난 4월에는 ‘정명훈 피아노 리사이틀’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무대에 오른다. 기품 있는 연주와 우아한 음색, 섬세한 표현력, 그리고 카리스마 넘치는 기교로 세계를 사로잡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바흐의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을 하루에 연주하는 야심찬 도전에 나선다.
‘바이올린의 성서’로 불리는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3곡)와 파르티타(3곡)는 바이올린이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기교와 바로크 음악형식을 완성,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음악’으로 꼽힐 만큼 고난도의 테크닉과 음악적 깊이,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작품이다. 2시간 넘게 반주자 없이 온전히 바이올린 혼자 이끌어가야 하는 무대인만큼, 수많은 바이올리니스트에게 ‘인생의 도전’으로 여겨지는 작품이기도 하다.
국내외 무대에서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 바 있는 클라라 주미 강은 2019년 포르투갈 마르바오 페스티벌에서 사흘에 걸쳐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전곡을 연주한 적 있지만, 6곡 전부를 하루에 연주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경기아트센터 마스터시리즈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ggac.or.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6월 마스터시리즈 패키지 할인을 진행하여 패키지 30% 할인 혜택이 마련되어 있으며, 정명훈 피아노 리사이틀 관람 후 다음 마스터시리즈 공연에 실물 티켓 지참 시 25%의 할인 혜택을 받는 기구매자 할인이 마련되어 있다.
본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한 좌석 거리두기로 운영한다. 경기아트센터 공연관계자는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전곡 연주는 바이올리니스트에게 하나의 도전과 같은 무대” 라며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의 연주가 관객 분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으로 닿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 <마스터시리즈Ⅱ-클라라 주미 강 바흐 무반주 전곡> 공연 개요
공연제목
마스터시리즈Ⅱ- 클라라 주미 강 바흐 무반주 전곡
공연일정
2021년 6월 1일(화) 오후 7시30분 |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프로그램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소나타 1번 g단조, BWV 1001
파르티타 1번 b단조, BWV 1002
소나타 2번 a단조, BWV 1003
파르티타 2번 d단조, BWV 1004
소나타 3번 C장조, BWV 1005
파르티타 3번 E장조, BWV 1006
티켓가격
R 5만원 | S 3만원 | A 2만원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 프로필
클라라 주미 강
"클라라 주미 강의 음악은 매우 정교하며 균형감이 반짝인다. 아름다운 음색은 물론이고 섬세하고 솔직한 해석이 강렬하다.”
- 2018년 6월 5일 쾰른 슈타트-안차이거 지
흠잡을 데 없는 우아함과 균형감을 갖춘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은 아시아와 유럽에 걸쳐 저명한 지휘자,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국제적인 경력을 쌓았다. 2010년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 서울국제 콩쿠르(2009), 센다이 콩쿠르(2010)에서도 모두 우승했다.
다섯 살에 함부르크 심포니와의 협연 무대로 데뷔했고,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쾰른 챔버 오케스트라, 크레메라타 발티카, 로테르담 필하모닉,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유럽 최고 악단과 협연했다.
미국에서는 애틀랜타, 뉴저지, 인디애나폴리스, 산타페 심포니와 무대에 섰으며, 이외에도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NHK 심포니, 도쿄 메트로폴리탄, 뉴재팬 필하모닉, 홍콩 신포니에타, 베이징 NCPA 오케스트라, 마카오 오케스트라, 타이베이 심포니, 바르샤바 필하모닉, 효고 퍼포밍 아트센터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등 전세계의 저명한 오케스트라들과 함께했다. 또한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2012년 동아일보 ‘한국을 빛낼 100인’에 선정되는 등 주요 클래식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다졌다. 매년 한국을 찾아 전국 공연 투어를 갖고 있으며, 그간 쌓아온 국제적인 성과를 인정받아 2012년 대원음악상, 2015년 금호음악인상을 수상했다.
발레리 게르기예프, 리오넬 브랑기에,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 안드레이 보레이코, 크리스토프 포펜, 블라디미르 스피바코프, 유리 테미르카노프, 기돈 크레머, 길버트 바르가, 뤼 지아, 정명훈, 하인츠 홀리거, 가즈키 야마다와 같은 주요 지휘자들과도 주기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세계적인 음반 레이블 데카를 통해 슈베르트 ‘마왕’과 이자이 독주 소나타가 수록된 첫 번째 독주 음반 <모던 솔로>를 2011년 출반했고, 2016년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함께 브람스, 슈만 바이올린 소나타를 발매했다.
실내악에도 매진하고 있는 연주자로서, 아시아와 유럽에 걸쳐 평창, 홍콩, 이시카와, 마르바오 실내악 페스티벌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베를린 스펙트럼 콘서트 시리즈의 정규 멤버로 보리스 베레좁스키, 보리스 브로프친, 엘다 네볼신, 기돈 크레머, 가이 브라운슈타인, 줄리안 라클린, 막심 리자노프, 미샤 마이스키, 김선욱, 바딤 레핀, 손열음과 정기적으로 연주하고 있다. 2020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이해 피아니스트 김선욱과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녹음을 마쳐 9월 초에 발매 예정이며 9월 중순에는 한국투어 또한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 미국에서 LA필하모닉과 전예은의 바이올린 협주곡 세계 초연을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아쉽게도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었다.
2020/21시즌에 계획된 대부분의 협연 일정 및 오케스트라와의 투어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었지만 말레이시안 필하모닉/윤 메르클, 빌바오 심포니, RTVE 심포니/파블로 곤잘레스, 노보시비르스크 아카데믹 심포니/빈센트 데 코트, 크라스노야르스크 아카데믹 심포니/블라디미르 란데, 차이콥스키 심포니/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 아르메니안 내셔널 필하모닉/에두아르드 톱찬, 카스티야 & 레온 심포니, 갈리시아 심포니/프랑수아 로페즈 페러, 예블레 심포니/엘레나 슈바르츠, 로열 스톡홀름 필하모닉/라이언 밴크로프와 협연을 이어나갔다.
클라라 주미 강은 독일에서 활동하던 한국인 음악가 가정에서 태어나 세 살에 바이올린을 시작, 네 살이 되던 이듬해 최연소 나이로 만하임 국립음대 예비학교에 입학했다. 뤼베크 음대에서 자카르 브론에게 배웠고, 일곱 살의 나이로 줄리어드 음악원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해 도로시 딜레이를 사사했다. 이후 김남윤 교수 문하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았고 뮌헨 국립음대에서 크리스토프 포펜을 사사했다.
현재 삼성문화재단 후원으로 1708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 “ex-Strauss”를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