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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초청공연 ‘2022 통영국제음악제’

  • 공보팀 관리자
  • 2022-03-28 00:00
  • 조회수 424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2022 통영국제음악제 초청

디오니소스 로봇’ 2022 통영국제음악제 세계초연

 

 

최근 시나위 일렉트로니카 ’, 뮤지컬 금악’, ‘()의음향’, ‘Concert Meditation 반향까지 장르의 무()경계를 통해 한국음악의 무한한 확장을 선도하고 있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오는 330일과 331일 각각 다른 콘셉트의 초청무대로 2022 통영국제음악제(예술감독 진은숙)에 참여한다. 2022 통영국제음악제는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과 그의 음악을 기리는 행사로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공연은 '다양성 속의 비전'(Vision in Diversity)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세계 초연 ‘2022 통영국제음악제-디오니소스 로봇

 

330~31 오후 9,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에서 진행되는 ‘2022 통영국제음악제-디오니소스 로봇은 통영국제음악재단에서 위촉한 작품으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에서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원일의 작곡으로 세계 초연된다. 원일은 직접 지휘와 연주까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곡은 작곡가가 철학자 니체의 <디오니소스론>을 읽다가 물질적 실재가 아닌, 연주자들의 소리 에너지로 디오니소스를 부활시키고 싶은 의지로부터 시작되었다. 작곡가는 모든 예술가들은 어쩌면 자신을 한계까지 몰아 붙여 초월하고, 퍼포먼스와 작품을 통해 부활하고자 하는 잠재적 디오니소스 로봇들과 같다는 것에 영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작품의 구성은 즉흥과 구성, 해체와 조합, 신명과 영성의 소리집을 짓고 부수며 끊임없이 변신해가는 인간이자 기계인 디오니소스의 정신을 시나위오케스트라의 연주를 통해 6개의 프로그램(1.새벽, 속삭임 / 2. Wake up mirror / 3. D/ 4. 추리추리 5. 검은 태양 / 6.시나위 Bot)으로 약 35분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부제 타악과 전자음향, 인성에 의한 심포니아처럼 다양한 타악기들과 한국의 전통악기, 거기에 컴퓨터로 만든 전자음향과 인성의 소리 조합을 통해 표현되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위촉초연곡 외에도 원일의 대표적인 작품인 대취타-()’, ‘바르도(Bardo)-K’까지 공연은 총 60분간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통영국제음악제 유튜브 계정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도 감상할 수 있다.

 

 

통영의 국보, 삼도수군통제사영의 관청에서 선보이는 세병관 콘서트

 

331일 오후 4, 삼도수군통제사영의 관청에서 선보이는 세병관 콘서트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만의 주요 레퍼토리를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본래 이곳은 우리나라 국보로 조선 후기(1603) 이순신 장군의 전공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곳이며, 후에 삼도수군통제사영의 건물로 사용된 곳이다. 20여 년간 통영국제음악제를 진행했으나 세병관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야외무대로 그 의미가 특별하다.

 

삼도수군통제영의 관청에서 진행하는 공연답게 대취타-()’으로 호기롭게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산유화’, ‘다시 부는 바람, 유산가까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성악앙상블 소리봄의 정가, 경기민요 등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과거 윤이상 작곡가의 <교가 짓기 운동>에서 시작되어 한 축이 된 통영고등학교 교가도 전통악기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수석악장이자 월드뮤직그룹 잠비나이의 리더인 이일우가 춘향가 <어사출두>를 감각적으로 편곡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무료로 진행되며 홈페이지 및 전화예매(055-650-0400)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공연개요

 

프로그램

 

<2022 통영국제음악제-디오니소스 로봇>

공연일시 : 2022. 3. 30~ 31일 오후 9

공연장소 :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

출 연 진 :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지휘 : 원일)

프로그램 : 3

 

1. 대취타 역() (작곡 : 원일)

불고() 치는() 악기들끼리의 원초적인 소리들(音色)을 다양하게 확대하여 1장에서는 은하수가 흐르는 밤하늘 별들의 이미지와 도발적인 소리들이 공간을 채우도록 하였고 2장에서는 각 악기군의 고유한 소리적 특징이 나타날 수 있도록 하였다. 현대적인 긴장감과 장쾌한 타악의 울림, 그리고 이와 대비되는 관현악적 어울림이 돋보인다. 임금의 거동이나 귀인의 행차 때 관악기와 타악기 위주로 연주하던 음악인 전통 대취타 가락에서 일부는 그대로, 일부는 작곡자에 의하여 필터링 된 새가락으로 짜여졌다. 막을 여는 서곡의 성격이 강하고 국악기로 힘찬 팡파르 느낌을 전한다.

 

2. 바르도-K (작곡 : 원일)

바르도(Bardo)’는 사람이 죽은 후 저승으로 천도되기까지 머무는 살고도 죽은, 죽고도 산상태를 이르는 티베트어 입니다. 이 곡에서 구음과 뒤섞인 악기 간 음향의 색채는 삶과 죽음의 틈새(바르도)에 대한 추상적 이미지를 드러냅니다. 작곡가 원일은 바다 속으로 사라져 간 어린 생명의 안타까운 죽음을 보며 그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이 곡을 작곡하였습니다. 는 그들이 잘 떠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는 죽음에 대한 명상 같은 곡입니다.

 

3. #디오니소스 로봇-타악와 전자음향,인성에 의한 심포니아 (작곡 : 원일)

*세비야의 이시도르는 처음으로 라틴어 낱말 "심포니아"(symphonia)를 썼는데, 북가죽이 두개인 북을 지칭하는 말이다.

 

디오니소스의 이름은 Dio-두번 , Nysos-태어난 자 라는 의미를 지녔다.

작품 제목은 철학자 니체의 디오니소스론을 읽다가 물질적 실재가 아닌 연주자들의 소리에너지로 디오니소스를 부활시켜 보고픈 의지로부터 시작되었다.

니체는 삶의 근원적인 의지가 솟아나는 힘이 디오니소스 정신에서 비롯될 수 있다고 믿었다. 법율적이며 아폴론적인 밝음과 평정,절도에 대비되며 끊임없이 유동하는 생명력의 심연과 혼돈에 닿는 디오니소스적 예술의 힘을 통해 그는 시대에 만연한 관습적 도덕의 위선을 깨트릴 희망을 발견하였던 것 같다. 모든 예술가들은 어쩌면 자신을 한계까지 몰아붙여 초월하고, 퍼포먼스와 작품을 통해 부활하고자 하는 잠재적 디오니소스 로봇들과 같다고 생각한다. 현대의 연주자들도 이미 카오스적이며 창조적인 디오니소스적 세계와 절제된 이성의 아폴론적 세계라 할 반복, 재현성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

즉흥과 구성 ,해체와 조합, 신명과 영성의 소리집을 짓고 부수며 끊임없이 변신해가는 인간이자 기계인 디오니소스의 정신을 시나위를 수행하는 음악가들의 모습을 통해 투영해보고 싶다.

본 작품은 비극의 근원적 양식이라 글로만 전해지는 dithyrambikon(디티람비콘)과 아폴론적 양식인 hesychastikon-(헤시카스티콘)에 관한 개인적 상상의 창작물이라 할 수 있는데 아폴론적인 것디오니소스적인 것이라는 두 가지 예술 충동은 이 작품에서 다양한 타악기들과 한국의 전통악기, 거기에 컴퓨터로 만든 전자음향과 인성의 소리 조합을 통해 표현된다.

 

1. 새벽, 속삭임

2. Wake up mirror

3. D

4. 추리 추리

5. 검은 태양

6. 시나위 Bot

 

현명해라, 아리아드네!

너는 작은 귀를 가졌으며, 너는 내 귀를 갖고 있느니

그 안에 현명한 말 하나를 꽂아 넣으라!

자기에게서 사랑해야 하는 것을 먼저 미워해서는 안 되지 않겠는가?

나는 너의 미로이다.

 

<니체-아리아드네의 탄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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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2022 통영국제음악제 - 세병관 콘서트>

공연일시 : 2022. 3. 31.() 오후 4

공연장소 : 세병관

프로그램 : 7(소요시간 60분 예정)

 

1. 대취타 역() (작곡 : 원일)

불고() 치는() 악기들끼리의 원초적인 소리들(音色)을 다양하게 확대하여 1장에서는 은하수가 흐르는 밤하늘 별들의 이미지와 도발적인 소리들이 공간을 채우도록 하였고 2장에서는 각 악기군의 고유한 소리적 특징이 나타날 수 있도록 하였다. 현대적인 긴장감과 장쾌한 타악의 울림, 그리고 이와 대비되는 관현악적 어울림이 돋보인다.

임금의 거동이나 귀인의 행차 때 관악기와 타악기 위주로 연주하던 음악인 전통 대취타 가락에서 일부는 그대로 일부는 작곡자에 의하여 필터링 된 가락으로 짜여졌다. 막을 여는 서곡의 성격이 강하고 국악기로 힘찬 팡파르 느낌을 전한다.

 

2. 산유화 (작곡 : 김순남 / 편곡 : 장태평 / 정가 : 강권순)

<산유화>는 작곡가 김순남이 해방 후 최초로 간행된 개인 가곡집으로 그의 대표작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 민족주의 가곡의 대표적인 곡으로 50년대 초기까지만 해도 널리 애창되었다. 노랫말은 김소월 시()를 바탕으로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처럼 절기상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이번 곡은 전통악기 중심으로 재구성하여 서정적인 가사와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편곡하였다.

 

3. 다시 부는 바람, 유산가 (편곡 : 이태훈 / 노래 : 함영선)

<유산가>는 서울 · 경기지방에서 불러지던 12잡가 가운데 한 곡이다. 잡가는 전문적인 소리꾼들에 의해 불러졌던 민속 성악곡으로 19세기 무렵부터 성행했다. 선율과 장단, 형식 등이 민요에 비하여 다소 어렵지만 세련된 것이 특징이다. 잡가의 백미로 꼽히는 <유산가>는 만물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봄을 맞아 산천경개 구경하기를 권하고 자연의 아름다운 경치를 노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4. 가곡 <이수대엽> (편곡: 송홍섭 / 노래 : 강권순)

<이수대엽>은 우리나라 전통 성악곡인 가곡 한 바탕의 두 번째 곡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둘째치라고도 하며 가곡 한바탕 중에서 가장 느리게 노래하기 때문에 긴 것이라고도 불린다. 이번 곡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레퍼토리 시즌 2020 <, 시나위> 프로젝트의 한 곡으로 프로듀서이자 베이시스트 송홍섭이 편곡했으며 숨 쉬는 구간까지 정밀하게 쪼개어 멜로디를 배치하였고 그 멜로디를 따라가면서 화성을 입힌 곡이다.

 

5. 통영고등학교 교가 (작곡 : 윤이상 / 편곡 : 조승현)

작곡가 윤이상은 해방 직후 여러 시인들과 함께 교가 지어주기운동을 했다. 그 당시 학생들이 늘 부르며 마음에 각인 시킬 수 있는 교가를 작곡했으며 공동체의 정체성을 되새기고 문화와 정서를 공유하는 기반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쓴 곡이 수십 곡이 넘는다. 그 중 한 곡이 통영고등학교 교가다. 이번 곡은 전통악기로 편곡해 새로운 교가를 감상 할 수 있는 경험을 마련했다.

 

6. 춘향가 <어사출두> (편곡 : 이일우 / 판소리 : 김기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인 판소리 다섯 마당 중 대중들에게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춘향가를 선보인다. 그 중 어사출두는 이몽룡이 변부사 생일잔치에 어사로 출두하여 죽음의 위기를 처한 춘향을 구원하는 대목으로 춘향과 몽룡이 재회의 기쁨을 나누는 다이나믹한 구성으로 재창작했다.

 

 

7. 평온 속에서 눈을 뜰 때 (작곡 : 이일우)

이 곡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레퍼토리 시즌 2020 <, 시나위> 프로젝트의 한 곡으로 각 악기로 표현할 수 있는 가벼운 즉흥 선율을 작은 부품처럼 모아서 하나의 음악을 만들었다. 기본 멜로디는 전통음악 중 정악선율을 모티브로 작업한 곡이다. 대체로 편안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평조와 슬프고 화려한 선율의 계면을 넘나들며 평온하지만 견고하게 마무리 되는 곡이다.

 

명단 및 프로그램 순서는 추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출 연 진 :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파트구성

출연자명단

연주인원

지휘/사회

원일

1

음악지도

장태평

1

일렉기타,피리,생황

이일우

1

피리·태평소·생황

김태훈 허지영 곽근열 이아영

4

대금

안건용

1

소금·단소

오지현

1

해금

박보아 임선희

2

가야금

이정자 민혜인

2

거문고

박성아

1

아쟁

이신애

1

타악

이석종 조상준 박남언 김성은

4

박상득 황영권 이상우 허종환

4

양금

최휘선

1

성악

강권순(정가) 함영선(민요) 조윤영(정가) 김기진(판소리)

4

전자음향

한웅원(베이스기타/건반)

1

 

 

프로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GYEONGGI SINAWI ORCHESTRA

 

1996, '경기도의 소리를 중심으로 한 한국 전통 음악의 계승 및 발전'을 목표로 창작음악 위촉과 초연, 음반 및 악보집 발간 등 한국음악을 보급하며 한국음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20203'시나위'의 정신을 표방한 새로운 한국적인 오케스트라로 변화를 추구하고자 단체명을 경기도립국악단에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로 변경하였습니다. 전통 음악의 생성 원리이자 고유한 창작음악 개념을 동시대의 다양한 예술과의 만남에 창의적으로 적용하며, 현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형태의 음악 행위를 펼쳐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다양한 음향체를 가진 가장 한국적인 오케스트라로서 전 세계의 모든 음악과 만나며 변모해가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예술감독 원 일

부지휘자 장태평

수석악장 이일우

악 장 강권순

피 리 박영기** 김태훈* 박경호 김승애 허지영 이종관 곽근열 현용권 이용원 김세경

대 금 김응호** 어경준* 권선정 정도형 이승철 안건용 문하람

소 금 차성은 오지현

해 금 김혜빈** 정길순* 김미라 박경숙 황수진 백지연 최남영 김미영 차선우 박보아

아 쟁 이신애** 정유진* 조은영 이승욱 이정은 박아름 김빛나 안경연

거 문 고 박성아** 문수연* 박성미 이승화 유은정 배기연

가 야 금 정길선** 이은기* 장지현 이정자 최수일 유숙경 박혜윤

타 악 이석종** 조상준* 박정신 김은영 박남언

양 금 최휘선**

사 물 박상득** 강호규 황영권 이상우 허종환

성 악 함영선** 하지아* 박진하 심현경

수석** 차석*

 

기획실장 김은주 선임PD 박성혜 전임PD 이유진 주임PD 박혜은 조한규

악기담당 윤성하 악보담당 조승현 총무 이상관(사물) 부총무 함경인(타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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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단원

가야금 민혜인 거문고 김정현 해금 임선희 양금 조재은 생황 이아영 정가 조윤영 판소리 조수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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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감독 원일

 

· 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

· 대종상 영화음악상 4회 수상

·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음악감독

· 100회 전국체육대회 서울 개·폐막식 총감독

·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 국립국악관혁악단 예술감독 역임

)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예술감독

 

한국음악계 혁신의 아이콘으로 알려진 지휘자 원일은 예술감독, 작곡가, 연주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중학교 밴드부에서는 클라리넷을 연주하였고 이후 국악고등학교 진학하여 피리와 사물놀이를 배우며 본격적으로 전통음악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추계예술대학교를 거처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작곡가로 석사학위를 받은 뒤 1996-1997년까지 UCLA비교음악학 객원연구원(Visiting Scholar)으로 머물며 지휘와 민족음악을 공부하였다.

이후 다양한 한국 전통음악의 명인들과 프리재즈(free Jazz)의 전설적인 연주자들에게 음악을 사사하였다. 제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음악을 향해 도전하며 다양한 경력의 멀티 아티스트로 전례 없는 새로운 음악적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한국음악계의 중요한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영화감독의 길을 고민하던 영화광답게 이미지와 소리, 움직임 등을 감각적으로 융합해내는 다원적 상상력을 지닌 예술감독이자 아티스트로 손꼽힌다.

한국예술종학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및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하였고, 201911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 취임하여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