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경기아트센터, <미얀마 작가 초대전 - 치유의 순간> 전시
- 언론홍보팀
- 2022-10-26 00:00
- 조회수 225
경기아트센터, <미얀마 작가 초대전 - 치유의 순간> 전시
11월 9일 ~ 21일 경기아트센터 갤러리에서
미얀마 대표하는 작가 6인의 작품 만난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1월 9일 (수) 부터 21일 (월)까지 <미얀마 작가 초대전 - 치유의 순간>을 경기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진행한다. 미얀마를 대표하는 작가 6인의 풍경화·정물화·추상화·사진 등 수준 높은 작품 60여 점이 전시 될 예정이다.
본 전시의 주제는 ‘치유의 순간’으로, 세계 곳곳의 재난상황과 사회적 충돌로 인해 상처입고 지친 모든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의 고향인 미얀마는 최근 군부 쿠데타에서 비롯된 사회적 갈등과 자연 재해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바 있다. 관람객들은 미얀마 작가들의 그림과 사진에서 미얀마의 독특한 문화적 요소들 뿐 만 아니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예술·창작 활동을 지속해온 미얀마 작가들의 열정과 희망을 엿볼 수 있다.
작품의 형태는 풍경화부터 사진까지 다양하다. 미얀마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불리는 ‘조 윈 페 (Zaw Win Pe)' 작가가 강렬한 색감으로 표현한 미얀마의 아름다운 풍경부터, 아시아, 미국, 캐나다의 미술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추상회화 작가 따 기(Thar Gyi)의 그림, 공예적 기법이 돋보이는 죠 죠(Zaw Zaw)의 작품, 사진작가 아웅 쪼 오(Aung Kyaw Oo)가 포착한 미얀마의 자연, 부부 작가인 쪼 린(Kyaw Lin), 에이 녜인 민(Aye Nyein Myint)의 따뜻한 정물화 등을 선보인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는 미얀마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며 “이국적인 미얀마의 풍경과 작가들의 열정이 담긴 작품은 관람객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 <미얀마 작가 초대전 - 치유의 순간>은 경기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진행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미얀마 작가 초대전 - 치유의 순간>• 전시기간 : 2022년 11월 9일 (수) ~ 11월 21일 (월) 13일간
• 관람시간 : 10:00 ~ 19:00
• 장 소 : 경기아트센터 갤러리 (도움관 지하 1층)
• 관 람 료 : 무료
• 주 최 : 경기아트센터, L.WAYV 갤러리
• 문 의 : 070-4818-3003
■ 참여 작가 소개
|
작가명 |
소개 |
|
조 윈 페 (Zaw Win Pe) |
Zaw Win Pe 작가는 미얀마의 아름다운 풍경을 특유의 감각적인 색채언어와 힘있는 마띠에르 표현으로 전달하는 미얀마의 대표적인 주요작가이다. 1960년 Magway Division의 Le Gaing 마을에서 태어나 미얀마의 수도 양곤에서 자라고 활동한 그는 1981년부터 1984년까지 양곤 주립 미술학교에서 야간 수업을 들으며 미술을 공부했다. 오늘날 미얀마에서 가장 명성 있는 아티스트인 Zaw Win Pe는 자국 뿐만 아니라 프랑스, 미국, 독일, 홍콩, 싱가포르, 인도, 태국 및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 10번의 개인전과 50번 이상의 그룹 전시를 이어오며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은 유망한 작가이다. 작가는 2004년 미얀마의 주요 갤러리인 리버 갤러리와 미얀마 타임즈 언론사가 주최한 미얀마 현대 미술상을 수상하였다. 그의 작품은 싱가포르 국립미술관, 미얀마 국립박물관, 그리고 양곤 주재 미국 대사관과 미얀마의 특급 호텔들에 주로 콜렉팅 되었으며, 2013년에는 독일 뮌헨소재 슈타틀리체스 박물관에 수집되었고, 2017년부터 꾸준히 소더비 홍콩 경매에 출품되어 오고 있다. 작가는 2018년 3월부터 노스 다곤 지역에 자신의 스튜디오인 ZWP 아트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그의 예술 여정을 더욱 풍부하게 발전시켜 왔다.
|
|
따 기(Thar Gyi) |
Thar Gyi 는 미얀마에서 손꼽히는 현대미술가로서, 사실적인 표현방식이 주를 이루는 미얀마 미술 행보에 창의적이고 추상적인 작품을 선보인 예술가이다. Thar Gyi는 1966년 미얀마의 수도, 버마 양곤에서 태어나, 삼촌이자 로카나 미술관의 설립자 중 한명인 모더니스트 조각가 Win Mint 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미술세계에 자리를 잡았다.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주로 인상주의적 작품을 그리며 아시아와 미국, 캐나다 에서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다. 양곤에 있는 삼촌의 미술관에서 일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거장들의 작품을 접한 이유로 그의 초기 창작물은 사실주의, 인상주의, 표현주의에 초점을 맞춰져 있었다. 2010년대에 들어서서 부터는 들판에서 보여지는 선적인 요소에서 착안된, 보다 미니멀한 작품을 제작하고 있으며, 이 작품들은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미국, 캐나다의 콜렉터들과 미술관에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있다. 작가는 여행을 하며 느끼는 이국적이고 새로운 이미지와 느낌을 이용해 영감을 얻고 창의적인 작품활동을 해왔다.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이번 전시에 직접 한국을 방문하지는 못했지만 머지않아 꼭 한국을 방문하여 이곳에서 새롭게 얻는 영감으로 작업할 수 있기를 작가는 희망한다.
|
|
죠 죠(Zaw Zaw) |
Zaw Zaw 는 미얀마의 현대미술가 이다. 1969년 수도 양곤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아름답고 평화로운 양곤의 불교 문화 속에서 자라왔으며, 1986년 양곤 미술학교의 야간 수업을 통해 미술을 공부했다. 이후 1997년 양곤에서의 첫 전시를 통해 작품을 선보였고 이후 미얀마의 다양한 그룹전에 참여하고 미국, 홍콩, 태국과 같은 많은 해외 전시에도 출품하였다. 그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현대시대에 맞게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표현방법을 찾기 위해 늘 색다른 재료들을 사용하는 현대미술가 이다. 미얀마는 2008년에 나르기크 라는 이름의 사이클론으로 자연재해를 겪었다. Zaw Zaw는 이와 관련된 작업 Mother Ayeyarwaddy로 2009년 툰 재단의 올해의 작품상을 수상했다. 2015년 아크릴 텍스트 프린트로 제작된 'The Lady' 시리즈는 2016년 미국과 홍콩에서 조명되었으며 지금까지도 작가를 대표하는, 가장 잘 알려진 모티브 중 하나로 남아 있다. 신문을 이용한 콜라주기법의 시리즈 "Reply"는 사회와 정치를 향해 작가가 가지고 있는 감정과 견해를 여과없이 표현한 작품군이다. 2017년은 작가가 가장 다작을 행한 한 해 였으며, ‘John Lennon’을 비롯한 작가가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 작품들이 이 기간에 만들어졌다. 작가의 또다른 대표작 시리즈, 열대지방 식물인 티크 나무를 레이저 커팅하여 지도의 형태로 표현한 ‘Homeland’ 시리즈도 이 기간에 완성되었다.
|
|
쪼 린(Kyaw Lin) |
Kyaw Lin은 미얀마 에야와디 구역의 라부타에서 태어나, 미얀마의 미술 거장 아웅신트, 먀타웅, 윈페민트, 유아우에게 미술을 배웠다. 그는 1997년부터 2019년까지 싱가포르, 중국, 태국, 프랑스, 일본, 말레이시아, 독일에서 70회 이상의 그룹전과, 2회의 개인전, 16회의 해외 아트 페어 등 에 출품하며 예술가의 길을 걸어왔다. 풍경화를 그리면서 작가는 풍경화라는 주제 자체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본인의 감정에 기반하여 선, 형태, 색, 무늬를 표현한다. 그는 말한다. “저는 보여지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표현보다는 감정, 기하학적 형태, 반복적 패턴, 그리고 선적인 요소에 중점을 둡니다.” Kyaw Lin의 작품은 2차원적 요소와 3차원적 시각적 요소를 결합함으로써 독특한 관점을 만들어낸다. |
|
에이 녜인 민(Aye Nyein Myint) |
Aye Nyein Myint의 작품은 무생물 물체에 초점을 맞춘다. 그의 작품 'The Shape' 시리즈는 독특하게도, 복잡한 바로크 양식의 물건들이 물이 반정도 찬 물컵에 담겨있는 모습을 묘사한다. 그는 바로크 양식의 모양과 형태가 좋아서 그것들을 그리기 시작했다. “어떠한 작품을 감상할 때, 보는이 마다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색감과 질감의 요소로 사물을 느끼며 그것들을 그려낸다.” 라고 작가는 설명한다. 대부분의 경우, 작가는 있는 그대로 사물을 극사실적으로 표현해야 한다고 느끼고 이를 굉장히 섬세한 작업으로 선보인다. 이러한 디테일하고 섬세한 작품을 그려내는 과정을 통해 더 많은 고민과 생각을 가지고 작가만의 스타일의 정물화를 표현하고자 하는 그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다. |
|
아웅 쪼 오(Aung Kyaw Oo) |
*작가의 메시지 “미얀마 작가 초청전에 제 사진이 전시되었습니다. 영광이고, 감사합니다. 미얀마의 아름다운 자연과 불교 유적지, 그리고 다양한 삶과 전통이 담긴 사진으로 더 많은 나라와 사람들에게 보여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미얀마에는 아름다운 지역과 장소가 많습니다. 저는 더 많은 지역과 아름다운 곳곳을 카메라에 담을 것입니다. 한국은 사계절이 뚜렷하죠? 한국의 가을은 사진으로 보더라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언젠가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카메라에 담아서 미얀마에서 책으로 출판하고 싶습니다. 예술은 장르마다 개성이 있고, 사진 또한 예외가 아닙니다. 저는 원칙적으로 상업성에 초점을 맞춘 사진보다는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습니다. 미얀마 대도시의 사라져가는 공간을 기록하고 시간의 현실을 그 순간의 모습으로 남겨두고 싶습니다. 앞으로 10년, 20년 안에 제가 서 있는 이 땅의 마을들은 현대화된 건물들로 탈바꿈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아름답고 순수한 미얀마를 카메라로 담아낼 것입니다. 제 사진들이 한국 미술 전시회에 초청되어, 저의 사진들로 미얀마의 감성을 소개 할 수 있게 되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