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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경기아트센터, 창작극 <갈수록 가관이네!> 오는 12월 10일~11일 공연

  • 언론홍보팀
  • 2022-12-05 00:00
  • 조회수 133
			

2022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선정 연극 ‘갈수록 가관이네!’

오는 12월 10일~11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부동산 문제에 대한 통렬한 풍자, 강력한 웃음이 있는 작품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2월 10일 (토), 11일 (일) 이틀간 연극 ‘갈수록 가관이네!’를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연극은 ‘2022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선정작으로, 극단 백수광부와 4개 기관(경기아트센터, 성북문화재단, 관악문화재단, 안양문화재단)의 협업으로 기획된 공연이다. 서울, 안양 공연에 이어 경기아트센터에서 2022년 마지막 무대를 선보인다.

 

연극 ‘갈수록 가관이네!’는 현재 우리 사회의 최대 화두 중 하나인 ‘부동산 문제’를 주제로 한다. 극은 부동산 소유와 투자 대박의 열망을 안고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고군분투기를 코믹한 대사와 노래로 그려낸다. 특히 작품은 부동산 열풍으로 생겨난 여러 사회적 부조리들 속에서 표출되는 인물들의 욕망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여, 관객들에게 씁쓸하면서도 깊이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갈수록 가관이네!’는 순수 창작극으로, 뛰어난 제작진과 출연진이 함께한다. 윤미현 작가는 동시대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과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독특한 매력이 돋보이는 극작가로, 국내외 다수의 연극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함께 제작을 이끈 이성열 연출(前 국립극단 예술감독) 또한 다양한 작품활동과 섬세한 연출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아온 실력파 연출가다. 무대에 오르는 ‘극단 백수광부’는 창단 26주년을 맞이한 연극계 중견단체로, ‘믿고 보는 백수광부’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인정받는 극단이다. 이번 무대에서 더욱 실감나고 재치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경기아트센터 공연 관계자는 “본 연극은 부동산 열풍으로 불거진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갈등과 부조리를 시트콤과 같은 유쾌함으로 풀어낸 작품” 이라며, “관객들은 코믹하면서도 현실감 넘치는 인물들의 모습에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중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www.ggac.or.kr)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 가능하다.

 

 

■ 연극 <갈수록 가관이네!> 공연 개요

● 공 연 명 : 갈수록 가관이네!
● 공연일시 : 2022년 12월 10일 (토), 15:00 / 19:00
●            2022년 12월 11일 (일), 15:00
● 공연장소 :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 장    르 : 연극 (창작극)
● 관람연령 : 중학생 이상 관람가
● 티켓가격 : 전석 2만원
● 주    최 :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 주    관 : 경기아트센터, 성북문화재단, 관악문화재단, 안양문화재단, 극단 백수광부
●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러닝타임 : 100분
● 공연문의 : 031-230- 3440~2

 

■ 연극 <갈수록 가관이네!> 시놉시스

성실하게 살았던 한 집안의 인간들이 순식간에 신념이나 가치관이 무너진 건 아니다. 애초부터도, 뭐 특별한 신념 없이 그냥 대충들 살았던 인간들이니깐! 그런데 이렇게 사이비 종교에 빠지듯 맹목적으로 부동산 열풍에 뛰어들겠다고, 할 줄은 몰랐다. 소위 ‘노가다판’ 이라는 곳에서 노동만 하던 아빠가, 돈을 탈탈 털어 집에서 늘 좀비처럼 지내던 형을 부동산개발회사에 취업시켜 주었단다. 그리고 거품과 대박의 차이는 없단다. 그냥 터지면 대박인 거고, 안 터지면 쪽박이란다. 그러면서 아빠는 내게 학교 자퇴를 하란다. 겨우 중1이고 전교 1등인데 자랑스러워하지는 못할망정 공부는 할 필요가 없고 부동산 사관학교에 들어가란다. 아이고 내 신세야.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가출이라도 해야 하나? 뭔가 심상치 않은 바람이 불 것 같은데……. 정말 이 노릇을 어쩌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