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렛츠 북앤무비 - 성장, 그 긴 동면을 지나
- 관리자
- 2018-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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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함께하는 북콘서트, 경기도문화의전당 <렛츠 북앤무비>
영화평론가 이동진, 소설가 김영하, 싱어송라이터 이장혁 함께해
<話양연화> 업그레이드 버전, 경기도민 직접 찾아가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정재훈) 대표 브랜드 공연 <話양연화>가 <렛츠 북앤무비(Let's Book & Movie)>로 돌아온다. 책과 음악이 결합한 토크 콘서트였던 <話양연화>에 영화 이야기를 가미한 것. 계절마다 한 번씩 열릴 <렛츠 북앤무비>의 첫 번째 공연 '성장, 그 긴 동면을 지나'는 3월 28일(수)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열린다.
<렛츠 북앤무비>의 안방은 여전히 이동진이 지킨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은 팟캐스트 '이동진의 빨간책방'을 운영하며 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으며 2016과 2017년 <話양연화>의 진행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 이야기가 더해진 <렛츠 북앤무비>에서는 영화에 대한 이동진의 깊은 철학이 더욱 빛을 발할 예정이다. <렛츠 북앤무비-성장, 그 긴 동면을 지나>의 글손님으로는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의 원작자이자 tvN <알쓸신잡>에서 남다른 지식과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작가 김영하가 함께한다. 여기에 '한국 포크계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 이장혁이 음악손님으로 가세한다. 싱어송라이터 이장혁은 자신만의 시적인 가사와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깊은 정서적 공감을 이끌어낸다는 평을 받고 있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렛츠 북앤무비>로 새단장하며 마치 한편의 영화와 같은 연출을 구현하기 위해 신규 코너를 구성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먼저 오프닝 공연 '始作(시작) 그리고 詩作(시작)'은 인디 뮤지션의 보석과도 같은 무대를 선보인다. 마치 갓 등단한 시인의 시를 접하듯, 뮤지션의 가사를 먼저 읽어보고 노래를 듣는다. '始作(시작) 그리고 詩作(시작)'의 뮤지션은 새 코너인 '영화음악 산책'에도 출연해 영화음악을 연주한다. 이번 <렛츠 북앤무비-성장, 그 긴 동면을 지나>의 오프닝 뮤지션은 싱어송라이터 홍혜림. 마치 그림을 그리듯 음악을 만들고 회화적 영감으로 작사를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또 하나의 신규코너인 '물고기 밥 주는 시간'은 출연진과 관객의 섬세한 호흡을 주선한다. 무대와 객석 사이 긴장감을 잠시 내려놓고 모두가 잠깐의 쉬는 시간을 갖는 것이 목적이다. 출연진은 무대 위 어항 속 물고기들에게 직접 밥을 주기도 하고, 관객들에게 음악을 들려주기도 하는 등 자유롭게 관객과 소통한다. 또 공연 전 로비에서 준비한 질문들 중 직접 1가지씩 질문을 선정한 후 질문에 대한 답을 준비하고, 관객은 그 모습을 지켜보며 잠깐의 휴식을 갖는 것. 경기도문화의전당은 관객들에게 성찰과 깊은 사유의 시간을 선물하고자 본 코너를 준비했다.<렛츠 북앤무비>는 연내 총 4회로 예정된 공연 중 상반기 2회 공연을 군포와 안양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보다 폭넓은 지역을 누비며 경기도민들에게 다가가겠다는 다짐을 담은 것. 이번 <렛츠 북앤무비 - 성장, 그 긴 동면을 지나>는 '책과 도서의 명품도시'라는 비전 아래 '독자들의 도시'로 알려진 군포를 찾아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2018 시즌의 문을 연다.
<렛츠 북앤무비>의 공연명을 직접 작명하며 애정을 보이고 있는 경기도문화의전당 정재훈 사장은 "<렛츠 북앤무비>를 통해 토크콘서트 장르가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보다 많은 '대화와 소통'의 문화가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문화의전당은 현재 시설 공사로 휴관 중이며, 9월경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 2018년 경기도문화의전당 기획공연 및 예술단 공연은 여전히 건재하며, 수도권 주요 극장에서 진행한다.
공연개요
- - 공 연 명 :
- <렛츠 북앤무비 - 성장, 그 긴 동면을 지나>
- - 공연일시 :
- 2018.3.28(수) 저녁 8시
- - 공연장소 :
-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
- - 출 연 진 :
- 진행 이동진(영화평론가), 글손님 김영하(작가), 음악손님 이장혁(싱어송라이터), 오프닝 홍혜림(싱어송라이터)
- - 티켓가격 :
- R석 33,000원 / S석 22,000원
- - 관람연령 :
- 만 7세 이상
- - 문 의 처 :
- 031-230-3440~2 www.ggac.or.kr
- - 주 최 :
- 경기도문화의전당
출연진 프로필
진행 이동진
<이동진의 빨간책방>, <더 굿 무비>, <이동진의 라이브톡>, BTV <영화당>을 진행하고 있으며 『밤은 책이다』, 『우리가 사랑한 소설들』, 『이동진의 부 메랑 인터뷰』, 『필름 속을 걷다』, 『우리가 사랑한 소설들』, 『질문하는 책들』, 『이동진 독서법: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등을 출간했다. 최근 MBC FM4U <푸른 밤, 이동진입니다> DJ로 활동 중이다.
작가 김영하
1995년 계간 『리뷰』에 「거울에 대한 명상」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너의 목소리가 들려』 『퀴즈쇼』 『빛의 제국』 『검은 꽃』 『아랑은 왜』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소설집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오빠가 돌아왔다』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호출』, 산문집 『보다』와『말하다』『읽다』가 있다. F.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를 번역했다. 문학동네작가상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만해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들은 현재 미국 프랑스 독일 일본 이탈리아 네덜란드 터키 등 10여 개국에서 활발하게 번역 출간되고 있다. 최근 단편소설집『오직 두 사람』을 출간했다.
싱어송라이터 이장혁
1998년에서 2015년으로, 얼터너티브에서 포크로, 아무밴드(AmuBand)서 그냥 이장혁으로, 시간은 흘렀고 소리는 낮아졌고 등장인물은 달라졌을 지라도 이장혁의 세계는 일관되다. 일관되게 어두우며 고립된 세계.
뮤지션으로서의 욕심이 깃들었던 1집 [vol. 1] 역시 그러했지만, 비우고 또 덜어내어 전체를 균일한 톤으로 맞춘 두 번째 앨범 [vol. 2]로, 그리고 6년 만에 내놓은 [vol.3]까지 그의 세계는 더욱 서늘하게 심화 혹은 진화되었다. 결국 모든 영혼은 세상을 혼자 여행하다 떠난다는 슬프지만 진실을 적막한 장면으로 풀어 놓는 이장혁.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라는 그의 노래가 듣는 이로 하여금 깊은 정서적 함몰과 공감을 이끌어 내는 것은 여전히 이장혁의 창작물이 '자발적 자기표현'이라는 예술의 본질에 닿아있기 때문이고, 또 그가 보여주는 불편한 세상이 아무도 노래한 적 없었을 뿐 우리에게도 닿아있는 공통의 어둠이며 비밀이기 때문이다. 어디 하나 빛이 들지 않는 세계에 절망이라는 시를 새기는 독특한 시인이자 우리 시대의 아름다운 싱어송라이터이다.싱어송라이터 홍혜림 (오프닝)
여기 그녀가 사는 숲이 있다. "그녀가 바라보는 나무와 새들이 있고 산책로가 있으며 가로등이 있다. 그녀가 지나는 길은 모두 노래가 되고 한 폭의 그림이 된다. 이토록 회화적인 음악을 들려준 뮤지션이 또 있었을까. '그림을 그리는 듯한 마음'으로 음악을 만든다는 그녀는"2008년'유재하 음악 경연대회'금상을 수상하며 독특한 음악세계를 처음 드러냈고 2012년 1집 [As A Flower], 2015년 EP[Hong Haelim], 2016년 2집 [화가새]를 발표했다.